2020년 상반기 화장품기업 82곳 경영실적 분석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1분기보다 2분기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경영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불행하게도 그대로 맞아 떨어지고 말았다. 지난 1분기 화장품 주요기업 80곳 가운데 매출 성장을 시현한 곳은 39곳이었으나 상반기(82곳) 누적 결과는 이보다 5곳이 더 줄어들어 34곳 만이 성장했다. 48곳은 마이너스 성장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적자상태(전환·지속·확대)는 동일한 33곳이었다. 1분기에 각각 35곳, 32곳이었던 것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2곳이 줄고, 당기순이익 적자에 그친 기업은 1곳이 늘었다. 상반기 동안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12곳이었으며 8곳은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21위부터 30위까지 정확하게 10곳의 기업이 500억 원대 이상의 매출을, 11곳은 4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300억 원대와 200억 원대 매출은 동일하게 각각 6곳이었으며 13곳의 기업은 100억 원대의 매출을 보였다. 코스모닝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경영실적을 보고한 82곳의 화장품(관련) 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매출, 상위 10곳 중 5곳은 성장 ‘위안’ 분석 대상 82곳 기업